[시선이 머문자리]
그런 날이 있지요. 무심히 지나치던 어떤 곳, 어떤 사람, 어떤 풍경에 새삼스레 오래도록 시선을 머물게 되는 날. '시선이 머문자리'에서는 그런 시선들을 담아보려 합니다.
지난 10월 31일 토요일,
임상상담전문가과정 학생들은 환자들과 만났습니다.
CPE수업 실습날이 던 그날은,
대학원의 선배님이기도 하신 정토마을 자재요양병원 임상연구실의 능인스님께서 수업을 진행해주셨습니다.
따뜻이 손잡아 드리고, 손톱을 깍아드리고, 말벗이 되어드리며,
우리는 돌봄을 통한, 스스로의 돌봄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날, 우리의 맑고 밝은 따뜻함을 기억합니다.
'시선이 머문 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년도 파랑지역아동센터 명상수업 첫번째 시간 (0) | 2016.04.21 |
---|---|
환경학자가 보는 불교이야기 (0) | 2016.02.03 |
시선이 머물다.여섯 (0) | 2015.09.25 |
시선이 머물다. 다섯 (0) | 2015.07.09 |
시선이 머물다. 넷 (0) | 2015.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