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이 머문 자리
시선이 머물다.일곱
마하보디명상심리대학원
2015. 12. 10. 18:30
[시선이 머문자리]
그런 날이 있지요. 무심히 지나치던 어떤 곳, 어떤 사람, 어떤 풍경에 새삼스레 오래도록 시선을 머물게 되는 날. '시선이 머문자리'에서는 그런 시선들을 담아보려 합니다.
지난 10월 31일 토요일,
임상상담전문가과정 학생들은 환자들과 만났습니다.
CPE수업 실습날이 던 그날은,
대학원의 선배님이기도 하신 정토마을 자재요양병원 임상연구실의 능인스님께서 수업을 진행해주셨습니다.
따뜻이 손잡아 드리고, 손톱을 깍아드리고, 말벗이 되어드리며,
우리는 돌봄을 통한, 스스로의 돌봄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날, 우리의 맑고 밝은 따뜻함을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