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이 머문 자리

마음의 병은 왜 생기는가 - 봄 무료시민특강

마하보디명상심리대학원 2020. 7. 21. 13:58

마하보디명상심리대학원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에 무료시민특강을 엽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 공개강연을 열지 못하다가 초중고 및 대학 등이 등교수업을 재개한 6월이 되어서야 일정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강사이신 마하보디명상심리대학원의 김경일 주임교수의 강연 주제는 "마음의 병은 왜 생기는가". 1강 <현대심리학적 입장>, 2강 <불교심리학적 입장>으로 소주제를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우리 삶의 방식을 예전처럼 유지하기 어려운 현실에서도 오히려 자신을 성찰하는 많은 분들이 계신 덕분인지 특강 주제가 공개되자마자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매우 많으셨습니다.

 

사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많은 분들이 특강에 참석하셨겠지만 엄격한 방역과 예방수칙에 따라 실제로는 소수 인원을 모시고 특강을 진행하였습니다. 특강일 전 참석자들께 코로나19 관련 예방수칙 및 당부사항을 전달하였고 강당 방역 및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였으며 전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1~2미터 간격을 유지하고 특강을 들었습니다. 

 

평소 때는 차와 맛난 간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었는데 때가 때인지라 생활거리두기를 위하여 간식도 각자 책상에 놓아드렸습니다. 이날 같은 재단에서 운영하는 불교호스피스 전문병원인 <정토마을 자재요양병원>에서 기념품을 주셔서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드릴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김경일 교수님은 1강에서 서구의 다양한 현대심리학 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셨고, 2강에서는 잘 정리된 <불교, 석가 세존의 가르침>을 설명하셨습니다. 특강 중에 기억에 남는 한 구절을 되새기면서, 무사히 마친 봄 무료시민특강을 추억해 봅니다. 

"너희들 살아보니, 고통스러울 때가 있었지?" 
"네, 산다는 것은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마음이 병, 걸린 것에서 벗어나려면 과거의 아픔을 인정하고 달래고 어루만져야 합니다.  
성장과 성숙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모두가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_()_

(다음 특강은 가을에 열립니다.)